핫도그ㆍ소시지, 매일 한개만 먹어도 대장암 위험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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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ㆍ소시지, 매일 한개만 먹어도 대장암 위험 7% 증가

캔서앤서 2025-07-10 10:57:56 신고

핫도그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매일 한 개씩만 먹어도 대장암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이 동시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 연구팀이 70편 이상의 관찰 연구를 종합해 가공식품과 건강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음식 섭취량과 질병 발생 간의 '용량-반응 관계'를 정량화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됐다.

소시지 같은 육가공식품은 가공 및 훈제 과정에서 들어가는 첨가물이나 생성물질에 발암 성분이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소시지 같은 육가공식품은 가공 및 훈제 과정에서 들어가는 첨가물이나 생성물질에 발암 성분이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을 하루 약 50g(핫도그 한 개 분량)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은 11%, 대장암 위험은 7% 증가하며, 심혈관질환 위험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는 일반적인 인식보다 높은 수치이며, '매일 조금씩은 괜찮다'고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탄산음료와 같은 가당음료도 하루 한 캔씩 추가로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8% 증가하고,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은 2% 높아졌다. 트랜스지방은 하루 소량만 섭취해도 심장질환 위험이 3%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소소한 습관의 반복이 장기적으로 중대한 건강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공육에 포함된 질산염, 훈제 물질, 보존제 등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악화시키고, 장–뇌 축(gut-brain axis)을 통해 신경 퇴행성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연구진은 "가공육과 가당음료, 트랜스지방은 섭취 상한선을 논의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가능한 한 일상에서 배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메타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얼마나 먹었을 때 위험이 얼마나 높아지는가’를 정량화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임상적 활용 가능성도 크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주요 보건기구는 이미 가공육과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그 권고의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해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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