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ENA·SBS PLUS 리얼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인 상철이 입장을 전했다.
지난 9일 상철은 개인 계정에 영숙의 벌금형 선고 사실이 담긴 기사 스크린샷을 게시하며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판결이 사건을 지켜본 모든 분과 2차 피해를 입은 분들께 ‘법이 작동하고 있다’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의 올바른 판단에 감사한다. 인내심을 갖고 저를 대변해주신 변호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6기 방송 당시 잠시 호감을 주고받았으나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방송 이후 영숙은 상철과의 사적인 메시지를 공개하며 상철의 사생활을 폭로했고 상철은 이를 범죄로 판단해 고소했다.
지난 6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영숙 측은 “아이를 키우는 이혼 여성으로 생계가 막힌 상황에서 분노에 휩쓸려 글을 올렸던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또한 “3년간 아들을 위한 떳떳함 하나로 버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9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영숙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형사10단독 재판부는 “실명을 거론하며 사적 메시지를 유포한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위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영숙의 계정은 비공개 상태이며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안내만 노출되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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