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폭염 예고... 대책 마련 분주한 야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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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폭염 예고... 대책 마련 분주한 야외 스포츠

한스경제 2025-07-09 21:45:00 신고

사직구장 전광판에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이 송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직구장 전광판에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이 송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그야말로 찜통더위다.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외 스포츠 대책 마련이 체육계 화두로 떠올랐다.

기상청은 앞서 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사상 최악의 더위라던 2024년(7월 25일)보다 18일이나 이른 시점이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가운데 73%인 134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이 이례적 고온 현상으로 신음했다.

해마다 심해지는 무더위에 스포츠계도 비상이다. 특히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를 치르는 종목단체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더그아웃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더그아웃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경기장을 찾는 관중, 선수단, 관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 대책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건 현재 4분인 5회 말 이후 클리닝타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할 수 있게 조정한 점이다. 이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시행 중인 '스피드업' 기조와 상반되는데, 그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마련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각 구단들에 공문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과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냉방기기 등 물품 배치를 요청했다. 그 외에도 당초 8월 31일까지였던 더블헤더 미실시 기간을 길어진 혹서기에 맞게 9월 14일까지 재조정하기로 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도 8일 폭염 관련 대책을 전했다. 먼저 9일과 10일 오후 3시 10분에 열릴 예정이던 청룡기 2경기를 오후 5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를 위해 더그아웃에 이동식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를 추가 설치하고, 경기 중 휴식 시간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위기 대응 절차도 준비했다. 구급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경기 전후 감독관을 통해 선수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또한 8월 중순 봉황대기는 야간 경기 중심으로 일정을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1년 7월 18일 FC안양과 대전 하나시티즌 경기에서 선수들이 쿨링 브레이크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K리그 제공
2021년 7월 18일 FC안양과 대전 하나시티즌 경기에서 선수들이 쿨링 브레이크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K리그 제공

축구는 그동안 악천후로 인한 경기 취소 사례가 매우 드물었지만, 매년 폭염 현상이 심해지면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양송희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은 9일 본지에 “K리그1(1부)은 5월 4주 차~9월 2주 차, K리그2(2부)는 6월 1주 차~9월 1주 차까지 모든 경기들을 오후 7시 이후 킥오프한다”며 "2018년부터 전후반 각각 1회 쿨링 브레이크(90초~3분)를 실시하고, 올해부터 경기 개최 중지 사유에 폭염을 추가했다"고 폭염 관련 규정과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또한 하절기 총 4회 살수를 시행해 그라운드 온도 감소를 유도하고, 5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리는 모든 경기들에서 폭염 관련 관람객 안전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는 점을 강조했다. 양송희 팀장은 “K리그엔 인조잔디 경기장이 없기 때문에 폭염에도 더 나은 그라운드 환경(낮은 지면 온도)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테니스협회의 경우 7일 '경기운영 안전 매뉴얼'을 발표, 그동안 국내 대회 시 폭염 관련 대응 방안이 없었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테니스협회는 온열 지수 또는 기온이 일정 수치를 넘으면 10분 휴식을 허용하거나, 최대 경기 중단도 가능할 수 있게 규정을 손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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