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의 유산인 해남 땅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시댁을 찾았다. 남편이 남긴 유일한 유산인 900평의 땅을 확인하러 가는 길에, 과거 남편이 "몇만 평"을 팔아먹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7월 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남편이 남긴 900평 땅을 찾아서 한반도 끝까지 간 81세 선우용여 (+시집살이 썰)'이라는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 속 선우용여는 2년여 만에 남편의 고향이자 본인의 시댁인 해남으로 향했다.
이날 제작진이 "저희 지금 선생님 땅으로 가는 거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개발이 어떻게 됐나 봐야 한다"면서 "남편한테 받은 거 그거 하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용여는 목포에서 해남으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는 많이 달라진 풍경에 놀라움을 표했다. 제작진은 "많이 바뀌었다"면서 "여기가 개발 분위기다"라고 전해 그녀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선우용여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남편의 유산인 땅의 면적을 밝혔다. 그녀는 "내 땅은 소나무가 이렇게 둥그렇게 다 해놨다. 선산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다 측량을 해놨는데 그래봤자 900평밖에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남편이) 몇만 평을 갖다 팔아먹었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1970년 사업가이자 아남그룹 친인척으로 알려진 김세명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었다. 김세명 씨는 2014년 세상을 떠나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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