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일본 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신작 ‘도쿄택시’에 전격 출연하며 일본 영화 데뷔에 나선다.
‘도쿄택시’는 2022년 일본에서 인기를 끈 프랑스 영화 ‘파리 택시(UNE BELLE COURSE)’를 원작으로 한 휴먼 드라마다. 변화하는 도쿄를 배경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회한과 화해 그리고 기적 같은 순간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야마다 감독의 91번째 연출작으로 일본 현대 영화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그의 노련한 미장센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이준영의 출연은 기무라 타쿠야, 바이쇼 치에코, 아오이 유우, 사코다 타카야 등 일본 톱스타들이 이름을 올린 캐스팅 라인업 속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준영은 극 중 주인공 스미레(바이쇼 치에코)의 젊은 시절 첫사랑 ‘김영기’ 역을 맡아 아오이 유우와 깊은 감정선을 나누며 서사를 이끈다. 촬영은 이미 완료된 상태로 이번 출연은 철저한 보안 아래 진행됐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로 주목받아온 이준영은 이번 작품으로 일본 스크린 데뷔는 물론 글로벌 배우로서의 한 걸음을 내딛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준영은 “야마다 감독님의 감정 중심 연출 덕분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짧지만 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일본 영화에서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관객들도 이 작품을 통해 사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쿄택시’는 야마다 감독과 기무라 타쿠야의 19년 만의 재회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06년 개봉작 ‘무사의 체통’ 이후 처음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야마다 감독은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를 비롯해 ‘황혼의 사무라이’, ‘가족은 괴로워’, ‘동경가족’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일본 서민의 삶과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보적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다.
한편, 영화 ‘도쿄택시’는 오는 11월 21일 일본 전국에서 개봉된다. 이준영의 첫 일본 영화 도전이 어떤 울림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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