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단과 생활 습관을 관리하여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열풍이 불고 있다. 저속노화 열풍에는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CEO들은 영생을 꿈꾸며 생명공학 기업에 투자하거나 온갖 건강관리 요법을 실행한다. 사람들의 이런 바람대로 인간은 노화 현상을 늦출 수 있을까? 늙지 않고 계속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그 답을 찾으려면 생명체란 무엇이며, 우리 몸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명체의 생존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
《저속노화를 위한 생물학》의 저자는 물리화학을 전공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에너지공학자다. 50대에 접어들며 생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저자는 책과 연구자료들을 공부하며 자신의 전공과 생명체의 생명 활동이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생명체의 생명 활동, 생존과 노화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에너지 대사라는 결론을 얻는다. 에너지 대사란 생명체가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얻고 사용하는 과정이다. 이 책은 전기화학과 에너지공학을 바탕으로 생명체의 탄생부터 성장을 거쳐 노화와 죽음에 이르는 생명 활동을 에너지의 관점에서 새롭게 정리한다.
■ 저속노화를 위한 생물학
한치환 지음 | 플루토 펴냄 | 206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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