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구속기로 선 尹…취재진 질문에 말없이 법정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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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구속기로 선 尹…취재진 질문에 말없이 법정 향해

이데일리 2025-07-09 14:4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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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참석을 위해 법원에 도착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섰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 15분부터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법원에 도착해 법정을 향했다. 취재진은 ‘석방 4개월 만에 다시 구속기로에 놓인 심경이 어떤지’, ‘오늘 심문에서 직접 발언할 예정인지’, ‘체포 집행 당시에 직접 (대통령 경호처에) 체포를 저지하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물었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내란특검 측에서는 박억수 특검보 등이 참석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김홍일, 채명성, 배보윤, 송진호, 최지우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과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불법 계엄 은폐 시도 및 체포방해 등 주요 혐의 소명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특검팀은 구속영장에 크게 5가지 범죄사실을 적시하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또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고 죄질도 불량하다며 재범의 위험성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재구속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객관적 증거가 없고 법리적으로도 죄가 되지 않는데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한편 법원은 이르면 이날 늦은 밤 또는 이튿날 새벽 구속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지난 3월 8일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이후 4개월만에 재구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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