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아이오닉 5 N 개발자, “수동보다 전기차가 더 빠르고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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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아이오닉 5 N 개발자, “수동보다 전기차가 더 빠르고 짜릿해”

더드라이브 2025-07-09 13:00:52 신고

조용하고 효율적인 ‘출퇴근용’ 이미지가 강했던 전기차가 이제는 고성능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이러한 변화를 대표하는 사례로, 순수 주행의 재미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여전히 수동변속기와 엔진의 진동·소음 등 이른바 ‘기계적인 감성’을 선호한다. 이에 대해 현대차 유럽기술센터의 타이론 존슨 전무는 “진심으로 빠르고 짜릿한 주행을 원한다면, 전기차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존슨 전무는 2018년 현대차에 합류하기 전까지 포드에서 33년간 근무했고, 포커스 RS 등 고성능 라인업의 수석 엔지니어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당시 포커스 RS는 ‘핫 해치’ 시장에서 손꼽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고성능 차의 일부 감각적 요소가 중요하다면서도, 전기차만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당연하게도 소리, 진동 등은 운전자가 차량과 더 잘 교감하게 만드는 수단”이라며 “그런 감각은 두뇌가 차량 상태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도 수동변속기나 손 브레이크, 아날로그 계기판을 원하지 않는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가상 엔진 사운드와 인공 변속 기능을 탑재했다. 실제 엔진과 기어는 없지만, 전기차에서도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감성을 구현하려는 시도다.

또한, 존슨 전무는 “수동변속기나 전통적인 고성능 차에 대한 ‘향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퍼포먼스 중심의 엔지니어다. 1992년 머스탱 셸비(SVT)를 만들었고, 지금도 고성능 차는 충분히 살아 있다고 본다”라며 “진짜 빠른 주행을 원한다면 전기차가 가장 뛰어난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6 N 등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전기차 시대 고성능 차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운전자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아반떼 N 등의 내연 모델을 선호하기도 한다. 고성능 전기차가 놀라운 기술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가운데, ‘운전하는 재미’의 기준은 아직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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