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를 권하는 악마의 달콤한 속삭임. 초대에 응한 당신은 곧장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1990년대 휴거 소동을 거쳐 다시 “악마의 내장 안을 걸어 들어”가는 것 같던 1987년과 1970년대 유신 정권 시기… 그럼에도 반복되는 인간의 어리석은 짓을 함께 목격하며. 이것은 과연 악마의 유혹이었는지 인간 스스로 타락해 버린 것인지… 한밤중 갑자기 일어난 이해할 수 없는 눈앞의 현실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며. “최대 다수의 최대 타락”을 외치는 악마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한 인간을 타락시킴으로써 곧 세상을 타락시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탐스럽게 타락한 악마의 희생양이 될지 악마를 농락하는 존재가 될지는 책을 읽고 난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을 것이다.
■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
무경 지음 | 나비클럽 펴냄 | 240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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