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4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가족돌봄수당 사업이 내년에 21개 시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화성, 평택, 안양, 광명, 이천, 구리, 과천 등 7개 시군이 내년 사업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과 사회적가족(이웃) 등 조력자에게 경기도와 시군이 절반씩 수당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으로, 작년 하반기 시범 실시됐다.
돌봄수당은 월 40시간 이상 돌봄 수행 시 아동 1명일 경우 월 30만원, 2명 월 45만원, 3명 월 60만원이다.
현재 시행중인 14개 시군은 성남, 파주, 광주, 하남, 군포, 오산, 양주, 안성,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등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가족돌봄수당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돼 내년부터 정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최소 7개 시군에서 추가로 사업 동참 의지를 밝힌 상태"라며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가족돌봄수당 사업을 통해 총 9천957명의 아동 양육 가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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