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결국 신지 측이 직접 나섰다. 신지의 예비 남편 문원과 관련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소속사에서 의혹을 해명하는 증거를 제출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지난 8일 "신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또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사 또한 최근 문원을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라며 입장문을 냈다.
이어 "문원은 당사와의 대화에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해왔다"라며 "시종 신지를 배려하지 못한 점,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예의 없는 모습 등 언행을 통해 자신의 미숙한 면이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원은 결혼 소식이 예상치 못하게 먼저 알려지면서, 여러분의 관심을 처음으로 받게 됐다. 갑작스러운 관심 속에 방송 등 여러 일정까지 소화하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노출된 것 같다"고 감쌌다.
그러면서 "당사는 평소 신지를 대하는 문원의 태도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이에 신지로부터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했다"라며 "문원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지적하신 부분들을 고쳐나가기로 약속했다. 신지 또한 이번 일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살피며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한 다수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문원 관련 의혹 중, 직접 확인한 사안이라며 자료를 공유했다.
▶부동산 의혹 관련
문원이 과거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진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사는 당시 함께 일했던 중개사무소에 직접 확인했다. 확인 결과 문원은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개보조원은 개업 공인중개사에 소속되어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 안내 및 일반 사무 등 중개업자의 중개업무와 관련된 단순한 업무를 보조하는 자를 말한다.
이를 통해 일부 폭로성 댓글처럼 무자격으로 불법 중개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원은 자격증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는 폭로성 댓글에 당황한 나머지 SNS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밝힌 것이지,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학창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 관련
문원은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댓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사가 함께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했던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해 주겠다는 동창생 등이 다수 연락을 취해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당사는 위 의혹 또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혼 및 양다리 의혹 관련
문원은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이혼을 했다.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 보라' 등 사유를 암시하는 댓글이 다수 있었지만 당사가 협의이혼서를 확인,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
그러나 관련 이슈들이 여러분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현재 위와 같은 각종 허위 사실까지 유포됨에 따라, 문원 씨의 전 부인 또한 개인 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앞서 지난달 23일 신지가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깜짝 결혼에 놀란 것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신지의 예비 남편 문원과 관련한 논란이 점화 됐다.
지난 2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문원을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소개하는 상견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문원은 자신이 돌싱남임을 밝히며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아이를 위해 서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이 공개된 후 코요태 멤버들을 대하는 문원의 발언과 태도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종민, 빽가 등에게 다소 무례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문원이 전처와 이혼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고,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시절 누군가를 괴롭혔으며,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문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해명 글을 썼다. 그러나 논란의 불씨는 쉽게 꺼지지 않았다. 팬들은 신지를 걱정했고, 문원을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한편 문원은 1988년생으로 신지보다 7세 연하다.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했다. 신지와 문원은 최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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