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한폭탄 ‘부정맥’, 돌연사의 주요 원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조용한 시한폭탄 ‘부정맥’, 돌연사의 주요 원인

헬스위크 2025-07-09 09:23:35 신고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정상 성인의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정도인데,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부정맥’이라 한다. 부정맥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정맥은 서맥, 빈맥, 세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서맥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뛰는 것으로 어지럼증, 무력감,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빈맥은 심장이 분당 100회 이상 빠르게 뛰는 상태로, 두근거림,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세동은 뇌졸중이나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부정맥으로, 혈전이 형성돼 뇌경색 등 합병증 위험도 높다.

부정맥의 원인은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판막 질환뿐만 아니라, 선천성 심장 기형, 유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비만, 수면무호흡증, 과음 등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부정맥이 간헐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쉽게 간과되기 쉽다는 점이다.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부정맥은 기본적으로 심전도(ECG)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 동안 환자의 심장 리듬을 측정하는 24시간 홀터 모니터 검사가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심장 초음파, 운동 부하 심전도, 기립경사 검사, 전기 생리학 검사 등 다양한 진단 방법이 활용된다. 치료는 부정맥의 종류와 중증도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부터 시행한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부정맥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자각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심전도 검사를 받아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 동반 질환이 있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술, 담배,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흉통이 지속되거나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Copyright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