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코스피가 최근 악재에도 불구하고 3,110선을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48포인트(1.81%) 오른 3,114.95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만에 3,1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승을 이끌었으며, 이는 장 후반에 오름폭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미국이 한국에 25% 관세율을 통보했지만, 시장은 이를 관세 불확실성 해소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미국이 상대국의 협상 제안에 따라 관세 부과 날짜를 조정할 수 있다는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취득 계획 등의 영향으로 주가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코스피의 상승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특히, 삼양식품과 달바글로벌 등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관련 주식들이 상승했다. 정치권에서의 자본시장 활성화 논의도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일 예정된 여야 공청회에서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국 증시의 예외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이는 최근 관세 관련 뉴스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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