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스스로를 비하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7일 채널 ‘세바시 강연’에는 ‘최초 공개 자이언티 고백 자기 비하, 자기 파괴 끝에서 배운 자기 연민을 통해 나를 사랑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자이언티는 “사실 나의 음악도 얼굴도 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좋아하는 게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스스로) 못마땅하고 안쓰러워 견딜 수 없는 정도였다”는 그는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완벽주의자로 알고 있을 것이다. 어릴 때 녹음을 하다 목소리가 너무 볼품없고 싫어서 죄 없는 벽을 구타하기도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이언티는 “같이 작업하던 친구가 당황스러웠는지 울더라. 그때는 뭐든 다 가리고 싶었다. 녹음된 내 목소리가 너무 얇고 볼품없이 느껴져서 코러스를 수십 겹씩 썼다. 진짜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은 사람들에게 눈을 보여주기 싫어서 무대 하는 내가 못 견디겠어서 아버지 차에 있던 선글라스를 훔쳐 쓰고 무대를 했다”며 “이야기를 하고 보니 부끄럽기도 하다. 지금까지 스스로를 감추기 위해 뭔가를 덫 대어 왔다”는 속내를 전했다.
자이언티는 “안 들키게 더 멋진 것들로 근사해 보이게 만들려 했다. 재밌는 건 (자신을) 가리며 스스로 채우고 있었다는 것”이라면서 “미워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들이 그나마 날 사랑하게 만든 재료가 됐다”고 밝혔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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