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도서관, '2025 여름방학 특강'으로 독서·체험의 장 마련

'2025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안내문./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유아 및 초등학생 242명을 대상으로 '2025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독서와 체험을 통해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도서관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춘 총 17개의 강좌를 준비했다.

유아 대상으로는 '신나는 여름, 책이랑 뚝딱뚝딱!' 등 4개 프로그램이,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문화를 톡톡! 세계 탐험대', '그림책으로 배우는 코딩', '질문으로 세상을 바꾸는 토론' 등 1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강좌들은 독서, 미술, 요리, 영어, 역사, 토론, 연극 등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른다.

특강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9일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 1~3학년은 오전 10시부터, 4~6학년은 오전 11시부터, 유아는 오후 2시부터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17일 오후 5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강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