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련 "이진숙 후보자, 표절 의혹 해명 어렵다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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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련 "이진숙 후보자, 표절 의혹 해명 어렵다면 사퇴해야"

모두서치 2025-07-08 20:0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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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립대학교수들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표절 등 각종 의혹들과 관련해 "충분한 해명을 할 수 없다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사립대학 교수(협의)회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렵)은 8일 성명서를 내고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과 동시에 쏟아진 각종 보도는 부정 일변도로, 우리로서는 심각한 우려를 품게 됐다"며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설계자가 아님에도 마치 설계자인 척하는 태도가 후보자의 정직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했다"고 밝혔다.

사교련은 "총장 재임 기간에 있었던 소녀상 철거 요구, 인공지능(AI) 교과서 채택 찬성, 의대 정원 확대 찬성 등 정권의 눈치보기에 급급했던 행적을 비롯해 한밭대와의 통합 실패와 학내 구성원의 불화에 관한 각종 보도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후보자의 양식과 철학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며 "또 총장을 역임했음에도 대학 정책에 관한 글도 비전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것은 매우 당연한 귀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진숙 후보자가 명백하게 해명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는 연이어 제기된 표절 시비"라며 "이 후보자가 제1저자로 발표한 학술지 논문 여러 편이 그가 지도했던 대학원생들의 학위 논문과 일부는 같거나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혹이 다수 언론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제자의 연구성과를 가로채기 한 파렴치한 행위이며 실로 교육부 장관으로서 심각한 자격 미달 사유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교련은 "우리 교육계는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사태에 의해 이미 치명상을 받았다"라며 "이 상황에서 교육계의 수장이 논문 표절에 연루돼 국민에게 변명하는 험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사교련은 "10대 과제와 함께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이진숙 후보자가 과연 어떻게 해명할지 우리는 국민과 함께 주목해 볼 것"이라며 "만약 충분히 해명할 수 없다면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교련은 이날 이 후보자를 향해 고등교육에 관한 체계적인 법체계인 '대학법' 등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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