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야, 민생 위해 지혜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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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야, 민생 위해 지혜 모아달라”

이뉴스투데이 2025-07-08 16:3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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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공통 공약을 논의하기 위해 '민생공약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민생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여야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여야가 어제 대선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 진행을 합의했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힘을 모아야겠다"며 "각각의 부처 차원에서 여야의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 어떤 것인지 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우리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 더 나은 변화를 만드는 것으로, 그런 측면에서 국회와 정부, 여당, 야당은 서로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조달청 부처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이 조달청 구매에 합리적인 부분은 없는지 보고를 받고 싶다고 한데 따른 것으로 이날 조달 업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보고 및 여러 개선안이 제시됐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다양한 입장을 검토해 최적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조달 행정 체계 내부 경쟁을 강화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 조달 강화와 관련해서는 R&D 예산을 늘리는 것 못지않게 AI 등 혁신 기업의 물품과 서비스 구입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새로운 기술과 제도로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들을 정부가 과감하게 지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때 감사나 수사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면서 "과감하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외청 중에 조달청이 제일 먼저 대통령께 업무 보고를 드리게 된 사항을 매우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면서 "조달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정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랜 시간 부처 간의 이해가 충돌하는 사안이 없게 서로 대화하고 최선책을 찾아 집행해야 한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 정부가 주최하는 첫 번째 방위산업의 날 행사와 관련해 "6·25전쟁 당시에는 탱크 한 대도 없던 우리 대한민국이었는데, 75년 만에 우리는 세계 10위의 방산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최근에는 폴란드와 9조 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기도 하다"며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 해외 판로 확대 등의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방산 4대 강국이라는 목표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컨트롤 타워 신설, 그리고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산업 현장의 안전대책과 관련 "최근에 부모들이 일터에 나간 사이에 화재로 아이들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곧 방학철인 만큼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태"라며 "관계 부처들은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포함해서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서둘러서 점검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비공개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며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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