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생기면 이미 늦었다?...수족구병(손발입병) 예방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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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생기면 이미 늦었다?...수족구병(손발입병) 예방이 답"

뉴스앤북 2025-07-08 14:16:56 신고

수족구병 (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수족구병 (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 위생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지난 15∼21일) 전국 표본 감시 의료기관 110곳을 찾은 수족구병 증상 환자는 진료환자 1천 명당 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2.7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최근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0∼6세 영유아 환자는 1천 명당 8.3명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수족구병은 통상 매년 5월 무렵부터 발생이 본격화되어 6∼9월 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이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7∼10일 내에 완치되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질병관리청은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손 씻기와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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