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존나게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인천공항 입갤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다
이거 뭐에요 물어보면 여자친구요 ㅎㅎ; 해보고싶은데 이 생각 먹고나서부턴 아무도 안물어보더라고 ㅠ
오늘의 항공사는 몽골항공(MIAT)
대한항공이랑 코드쉐어도 하고있더라.. 근데 왜 1터미널에있지
출발시간 1:10...
회사에서 점심먹고 낮잠만 잔 상태여서 몽롱했는데 잠이 안왔음
비행기에서 잔다는 마인드로 일단 버팀
다들 잘 자데,,,
비즈니스급 인간
( 구라임 비즈니스 다 입장하고 줄 빨리 없앨라고 들여보내준거 )
기내식
비프오아치킨에서 비프를 선택함
밥 안나오고 면으로나오는건 첨먹어봐서 신기했음
맛은 먹을만하다정도... 기내식은 왜 항상 양이 적을까 두개 달라고하면 경우에따라 준다고는 하는데 그걸 몽골어로 할 자신이 없었다
왼쪽에 저거 앞에사람이 존나 맛있게먹길래 아 개쩌는음료수인가보다하고 받았는데 맥주라서 입에 머금었다가 바로 뱉음..(내리자마자 타야함)
옆사람은 자서 못먹은 아이스크림
잠은 안오고
핸드폰에 넣어놓은건 없고
그냥 멍하니 지도만 보면서 옴 ㅠ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중국 라이딩도 재밌을거같음
머 어쨌든 징기스칸 국제공항 도착
뭐야 한글써줘요
저 키릴문자? 인가 시벌 발음이 예상조차 가지 않아서 뭘 읽을수가 없더라
Xopowo 비슷한거 << 하라쇼 이거밖에 모름ㅋㅋ 러시아어랑 통하는지도 모르고
MAPKET << 마켓(슈퍼) 그나마 이거 영어랑 비슷해서 알아보고 들어갈순 있었다
공항에서 쿠로미터보라이터팔길래 바로삼
근데 씨발 귀국할때 라이터 못들고간다고 뺏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낑낑대면서 조립 완료
자전거 무게 대충 20키로 예상(한손으로 절대 못듬)
택시 삐끼도 대형밴불러서 수수로받을생각에 와서 호객하려다가
밖에서 조립하고있으니까 구경하러 계속 나오드라ㅋㅋ
다행히 자전거 캐리어 하루에 1만투그릭(약4천원)
사람이 없을순 있는데 거기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걸면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근데 몽골을 자전거끌고갈 정신이상자가 더 있으려나 모르겠다
태극기는 뒤에 달음
다이소에서 천원에 팔길래 사왔는데
세개 사서 인당 하나 배분할걸그랬음
출발
저쪽 가면서 톨게이트인가??? 옆에 임도로만 가야되나?? 하고있었는데 그냥 통과할수 있는거더라
고속도로는 다른방향이였고..
기본적으로 걍 광활한 고원지대임
햇빛은 강한데 건조해서 땀이 별로 안나더라
한국와서 죽고싶었잖아
걍 도로 옆에 말, 소, 양이 돌아댕김
도로 옆에 자갈길이 있는데 아스팔트랑 단차가 좀 있어서 내려가면 다시 올라갈때 신경써야되갖고 귀찬았음
소때문에 차 멈추는것도 구경하고...
인도만 이런건줄알았는데 몽골도 이런게 있구나
얘는 뭘 잘못한건지 코에 철판을 박아놨더라
콧구멍 갔다댔다가 끼인줄알았는데 계속 흔들어도 있는거보니까 주인이 박아둔듯?
무슨 마을이 있어서 한번 찍어주고 출발
거의 밤 새고 타는거라 심박이 확확 올라갔는데 이거 오늘 죽는거 아닌가 싶더라고
CU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로 CU일줄은 몰랐다
뭐지 폐점한 점포에서 떼다가 갖다주나?
대충 음료수 안먹어본거 몇개 사들고 젤리사고 만두하나 먹고 출발함
근데 전체적으로 음료수들이 다 밍밍하다... 건강한맛도 아니고 그냥 진짜 밍밍함
먼지 모르겠는데 분위기있어보여서 한컷 찍었으나 망함
출발 직후부터 커피님 앞브가 안잡힌다고하셔서 샵가서 수리... 하려고했는데 패드만 바꾸고 나옴
여기서 시간 좀 걸려도 블리딩하고왔어야됐는데
샵이 산 중턱에있어서 클라임 하나 올라옴..
자전거무게가 20키로이상이라 너무 힘들었다
나와서 담배필라니까 먼 개 묶어놨길래 가까이가서 우쮸쮸했는데
애가 갑자기 나 핥아서 졸지에 키스함;
패드 바꾸니까 대충 잡히긴 하는거같다고해서 일단 다운힐치고
캠핑할때 먹을거 사러 이마트 출발
하다가 배고파져서 뭐 먹을거 있나 찾던도중 현지인들 많이 들어있는 집 발견해서 들어감
LA갈비맛에서 뭔가 빠진느낌? 밍밍하다는게 아니라 뭔가 빠지고 다른걸 넣은 느낌이였음
먹고 다시 이마트 출발
이마트 3호점인가 그랬다
진짜 이마트임 ㅅㅂ
노브랜드도있고 뭐 한국제품 되게 많았음
심지어 시식코너도있음
생각해보니 얘네 바다 없어서 나라 하나 거치던가 비행기로 운송할수밖에 없는데 가격들이 생각보다 싸서 신기했음
칼은 내가 산게 아니다
패킹 우겨넣고 출발함
자전거 무게 +5키
의외로 몽골엔 자전거도로도 있었다....
만들다 만건지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았다
그렇게 한시간 좀 넘게 달려 시내를 빠져나와 비포장도로로 진입
말붕이 어서오고
이게 그래블이지 싶은 길이
문제는 주변에 말이 많다보니 말똥도 많아서 가끔 밟았다
굳은건줄 알고 밟았는데 분해되는 느낌은... 음...
물 마시는 백마도 구경하고
자안분 끌바하는거 구경하면서 놀릴랬는데
시발 날아댕기는게 파리만 있느게 아니라 말파리 << 이새끼도 있어갖고
바로바로 안떼니까 애가 물어서 피까지 나드라;; 빕숏 져지는 그냥 뚫렸음
니들은 긴팔 좀 두꺼운거 입고와라 빕숏 그거 몸에 안좋아
목표한 지점까지 가기 위해선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야함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문명 멀리서 볼땐 풍경 죽인다면서 봤는데 경사도가 장난 아니더라
올라갈려면 올라가겠는데 도저히 타고갈 자신이 없어서 끌바했다
그와중에 파리+말파는 존나붙어갖고 멈춰있을수가 없었다
어떻게 다 올라가고 다운힐..... 초반엔 좆밥인 나도 할수 있을정도로 쉬운 코스였으나
어느순간부터 좌우로 경사가진 모래판이 계속 나와서 개쫄면서 내려감
한명은 살짝 깔았다
그렇게 다행히 해지기 전에 마을 도착해서 야영장으로 간다음
텐트치고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 먹어보고
캠핑요리(꿀꿀이죽) 만들어서 먹고 잠
아쉽게도 하늘이 흐려서 별은 많이 보지 못했다
1일차 라이딩
도로를 많이 타서생각보다 많이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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