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기업,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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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기업,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 발표

경향게임스 2025-07-08 06:02:34 신고

러시아 국영 기업인 로스텍(Rostec)이 트론(Tron) 블록체인에 루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플랫폼 출시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다. 로스텍의 루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현지 은행 시스템과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텍 로스텍

러시아 통신사인 타스(TASS)에 따르면 로스텍은 지난 7월 첫째 주에 루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루브엑스(RUBx)’와 ‘알티-페이(RT-Ray)’ 결제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로스텍의 ‘루브엑스’는 현지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시범 사업과는 별도로 운영될 것으로 전해진다. 
발표에 따르면 ‘루브엑스’ 한 개는 1루블화의 가치를 갖는다. 트론 블록체인을 토대로 발행될 ‘루브엑스’의 코드는 깃허브(GitHub)에 공개되며, 감사는 업계 보안 업체인 써틱(Certik)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알티-페이’의 경우 러시아 은행 시스템에 직접 연결될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 시스템과 직접 연결될 경우 기업과 개인은 영업시간 이후에도 수 초 안에 자금을 으체하거나 스마트계약을 통해 자산을 보관할 수 있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타스는 “’루브엑스’의 경우 결제 마찰이 심한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출시된 후 확장될 전망이다”라며 “’알티페이’의 경우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기업인 로스텍이 트론 블록체인에 루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플랫폼 출시를 계획 중이다(사진=로스텍) 러시아 국영 기업인 로스텍이 트론 블록체인에 루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플랫폼 출시를 계획 중이다(사진=로스텍)

현지에서는 석유 기업들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 석유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심화된 서방 제재에 중국 위안와화 인도 루피화로 결제된 대금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루블화로 환전 중인 상황이다. 
대외 무역 시스템 내 러시아 기업들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사용은 지난 8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현지 대통령에 의해 승인된 바 있다. 
안톤 실루아노프(Anton Siluanov) 러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2024년 현지 언론인 러시아24텔레비전(Russia 24 television)을 통해 “실험 체제의 일환으로 러시아에서 채굴된 비트코인이 대외 무역 거래에서 활용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을 결제 도구로 하는 대외 무역 거래가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트론은 7월 8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6% 상승한 39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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