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다시 나를 만나는 공간, 뷰티의 본질을 담다
- 손끝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운 여정
- “외모 너머의 진심이 아름다움의 기준입니다”
최근 K-POP의 세계적 위상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류’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는 이제 ‘K’라는 접두어 아래,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이 흐름은 뷰티와 미용 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한 동경은 고스란히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성장으로 이어졌고, 한국의 ‘미(美)’는 이제 수많은 여성의 워너비가 되었다. 물론, 이러한 K-뷰티의 부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품격을 높이고, 조용히 땀 흘려온 전문가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지금, 변화와 도전으로 아름다움의 진짜 가치를 실현해가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김해에서 인천까지, 진심이 만든 성장의 발자취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간다는 말처럼, 아름다움 또한 더 넓고 큰 무대로 나아가야 비로소 빛을 발한다. 엄선영 원장이 처음 뷰티를 꿈꿨던 곳은 경남 김해의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었다. 그러나 그 시작에는 아주 따뜻한 기억이 자리 잡고 있다. 할아버지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면 피로가 풀린다며 좋아하시던 모습을 통해, 어린 소녀는 자신이 가진 손기술로 누군가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그 경험은 단순한 효심을 넘어, 타인의 만족과 회복을 이끌어낼 직관으로 자리 잡았다. 그것이 바로 엄 원장의 진로가 '뷰티'로 향하게 된 첫 순간이었다. 학생 시절부터 사람의 얼굴과 표정, 피로와 긴장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유심히 관찰하던 그는 일찍이 피부미용과 뷰티테라피에 관심을 갖고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첫 시작은 소박했다. 김해의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예약부터 접수, 상담, 시술, 관리, 청소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며 하루를 채웠다. 그 시절의 경험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고객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눈과 귀를 만들어주었다.
당시 엄선영 원장은 고된 하루 끝에도 기록을 남겼다. 어떤 고객이 어떤 관리에 만족했는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매일 밤 작은 수첩에 써내려갔다. 이 과정은 지금의 맞춤형 관리 시스템의 기초가 됐다. 단골 고객이 하나둘 생기고, 소개가 이어지면서 샵은 자연스럽게 성장했다. 그러나 물리적인 한계는 분명했다.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더 넓은 공간과 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했다. 엄 원장은 과감히 익숙한 김해를 떠나 인천 구월동으로 확장을 결심했다. 30평 규모의 공간은 단순히 넓어진 면적이 아닌, 그가 꿈꾸던 ‘고객 중심의 뷰티 공간’이라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부터 고객 동선까지 모든 것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 체계를 정비했다. 인천이라는 대도시의 경쟁 환경은 만만치 않았지만, 엄선영 원장은 ‘경쟁보다 진심이 중요하다’고 했다.
확장 이전 후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았으나 벌써부터 지역민 사이에서 뷰티홀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인테리어나 장비 때문이 아니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형, 체질, 피부 상태, 생활 습관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되는 이곳의 전문성 때문이다. 뷰티홀의 대표 관리 프로그램으로는 ‘스몰톡스’와 ‘바디 지방빼빼 관리’가 있다. ‘스몰톡스’는 얼굴을 중심으로 목, 어깨, 팔까지 아우르는 수기 근막관리와 전문 기기 관리를 병행해 얼굴 윤곽 개선, 혈색 회복, 탄력 증진은 물론 이중턱까지 집중 케어할 수 있는 종합 시너지 프로그램이다. ‘지방 빼빼’는 수기와 기기를 함께 활용해 몸에 쌓인 부종과 독소를 배출하고, 뭉친 근육과 불필요한 군살을 효과적으로 정리해주는 바디 슬리밍 케어다.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 관리 프로그램은 얼굴 윤곽 관리와 전신 슬리밍 관리로, 외모 개선은 물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덧붙여 엄 원장은 뷰티 관리 전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객의 심리 상태, 생활 루틴, 스트레스 요인까지 파악한 뒤에야 진짜 ‘개인 맞춤형’ 관리가 시작된다는 믿음이다. 이는 단순한 시술이 아닌 삶의 리듬을 되찾는 시간이라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엄 원장은 “고객의 하루를 위로하고, 감정을 어루만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의 충성도와 만족도로 이어졌다. 실제로 재방문률이 매우 높고, 주요 고객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특히 결혼식, 면접, 중요한 일정 등을 앞둔 고객들이 ‘페이스 케어’와 ‘탄력 집중관리’ 등을 많이 찾는다. 엄 원장은 단순한 외모 변화를 넘어, 자신을 사랑하는 용기를 찾게 해주는 것이 진짜 뷰티의 힘이라고 믿는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 뷰티 전문가의 진심
현대 사회에서 뷰티 미용 관리는 단순한 외모의 꾸밈을 넘어선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건강 저하, 사회적 관계에서의 자신감 결여 등은 피부 상태와 몸의 균형에도 직결되며, 그 해답을 찾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전문적인 뷰티 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침습적이고 반복 가능한 관리 방식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챙길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한다. 엄 원장은 뷰티 전문가로서 아름다움의 기준을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상태"로 정의한다. 무조건적인 외모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을 돌보는 일상의 태도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움과 생기 있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이를 위해 고객들이 스스로를 더 깊이 들여다보고, 감정과 신체의 균형을 되찾도록 돕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이 길을 준비하는 후배들이나 관련 직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엄 원장은 기술적 숙련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실력과 책임감, 그리고 끈기라고 강조한다. 덧붙여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심' 역시 필수 덕목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고객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자신의 고민과 기대를 안고 찾아오는 존재이기에 공감과 경청의 자세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엄 원장의 지론이다. 그는 "짧은 터치 하나에도 온기가 실려야 진짜 전문가다"라는 말을 자주 되새긴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엄선영 원장은 단기적인 확장보다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공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는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육아로 인해 자기 관리를 놓친 엄마들을 위한 특별 관리 시스템도 구상 중이다. 뷰티홀을 ‘다시 나를 찾아가는 곳’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그녀의 최종 목표다.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끝에서 비롯된 진심, 그 따뜻한 에너지가 한 사람의 일상을 바꾸고, 결국 삶의 태도까지 변화시킨다. 엄선영 원장의 뷰티홀은 오늘도 그렇게 누군가에게 회복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Copyright ⓒ 이슈메이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