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은 하고 싶은데, 매번 뿌리 염색하자니 귀찮고, 전체 탈색은 더더욱 엄두가 안 난다? 그럴 땐 셀럽들이 요즘 제일 많이 한다는 이 방식, 브릿지를 떠올려보시라! 한 줄만 염색해도 확 달라 보이고, 머리를 묶거나 넘기는 동작에 따라 컬러감이 살아난다. 관리도 쉽고 유지력도 좋아서, 실속 있는 변신엔 이만한 게 없다. 흑발 유지파라면 소희처럼, 레드 마니아라면 연준처럼, 은근하게 드러내고 싶다면 리즈처럼. 정답은 각자 다르지만, 방향은 하나다. 염색 트렌드를 공개한다.
머리숱 장인인 소희가 브릿지를 넣으면? 나루토 뚝딱이다. 이처럼 숱이 많아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전체 탈색 없이도 헤어에 활기를 주고 싶을 땐 이 하이라이트 스타일이 꽤 똑똑한 선택이 된다. 단, 컬러 위치는 너무 위쪽 말고 옆머리 하단이나 앞머리 속처럼, 살짝 감춰질 위치에 두는 게 관건이다. 여기에 와일드하게 부스스한 텍스처를 더하니, 평소의 청량한 이미지에 살짝의 거친 매력이 섞이기도! 브릿지에서 나오는 ‘쎈맛’과 청량미가 묘하게 중화된다. 어쩌면 이 언밸런스가 바로 소희의 브릿지 헤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다.
브릿지 헤어의 대표주자를 꼽는다면 리정을 빼놓을 수 없다. 리정 또한 메인 헤어 컬러는 어둡게, 하이라이트는 블론드 정도의 밝은 톤을 즐기는 편. 자주 머리를 묶는 사람에게는 이만한 포인트가 없다. 땋아도 예쁘고, 그냥 넘겨도 괜찮고. 특히 브릿지 부분의 탈색은 비교적 얇고 긴 섹션을 따라 들어가는데, 이 덕분에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컬러가 보인다. 꾸미지 않아도 쿨해 보이는 브릿지 연출의 정석!
브릿지라고 해서 블론드로만 해야 할 이유는 없다. 연준은 메인 컬러를 강렬한 레드로, 브릿지는 머리 안쪽에 블랙으로 배치해 컬러의 반전을 노렸다. 머리를 내렸을 땐 레드가 먼저 보이고, 넘기거나 움직일 때 흑발이 드러나는 형태로다가. 덕분에 같은 머리여도 시야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주기도. 이렇게 안쪽에 흑발을 숨겨두고 겉에만 하이라이트로 뽐내는 형태는 비교적 시도해보기 쉬우면서도, 존재감은 확실하다.
투머치한 느낌 없이 분위기 전환하고 싶을 땐 리즈처럼 은근한 투톤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다. 탈색이 살짝 부담스러워도,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우선 톤 차이가 크지 않게 연결한 것이 포인트. 덕분에 멀리서 보면 은은하고, 빛 받을 때만 확실히 드러나는 컬러감이 나온다. 전체 탈색을 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하고, 부담 없이 데일리로 소화 가능! 스타일을 바꿨다는 티는 덜 나지만, 티 나지 않게 기분전환하는 법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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