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_ Cover Story] ‘미용 의학’의 새로운 ‘가치’와 ‘기준’ 제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슈메이커_ Cover Story] ‘미용 의학’의 새로운 ‘가치’와 ‘기준’ 제시

이슈메이커 2025-07-07 09:29:00 신고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미용 의학’의 새로운 ‘가치’와 ‘기준’ 제시

현대 사회에서 피부 미용 시술은 단순한 외모 개선을 넘어, 자기 관리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거울 속 나를 가꾸는 일은 이제 특별한 선택이 아닌 당연한 일상이다. 단지 ‘젊어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방법으로서의 미용 의학은 삶의 자신감과 리듬을 회복시키는 도구가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용 의료기관은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어떻게’ 그리고 ‘왜’라는 질문에 진심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외적 변화만이 아닌, 내면의 변화까지 함께 이끄는 곳. 엘레브 클리닉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 공간이다.

 

ⓒ엘레브 클리닉
ⓒ엘레브 클리닉

 

진심이 통하는 진료로 삶의 에너지 충전
의료인이란 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자라온 이가 있다. 가족 모두가 의료계에 종사하는 집안에서 자란 그에게 ‘의사’라는 직업은 단순한 직업 이상의 존재였다. 어릴 적부터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그 길, 하지만 막상 의사가 되고 보니, 그 안에는 수없이 많은 질문과 선택이 있었다. 일반 외과 전문의로 대학병원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미용 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오히려 더 깊고 따뜻한 길을 발견하게 된다. 단순히 잘 보이기 위한 시술이 아닌, 환자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의료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그렇게 그는 지금,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엘레브 클리닉’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지키며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엘레브 클리닉 이정우 대표원장의 지난 이야기다.


  일반외과 전문의에서 미용의학 전문가로, 대학병원에서 프라이빗 클리닉으로 무대를 옮긴 그는 단순한 시술자가 아니라, 환자의 삶을 함께 걷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고민이 있을 뿐”이라는 이정우 원장의 말처럼, 엘레브는 외적인 변화보다 내면의 회복과 일상의 자신감을 더 중시하는 공간이다. 이정우 원장은 지금, '의술'과 '예술', '진료실'과 '갤러리', '시술'과 '삶'을 연결 짓는 새로운 의료의 방향을 모색 중이다. 엘레브 클리닉이라는 이름 아래, 사람과 사회, 나아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고자 하는 그의 이야기를 함께 기록하고자 했던 이유다.

 

엘레브 클리닉은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의료의 경험을 전하고자 이곳의 컵 하나, 향기 하나, 벽에 걸린 그림 하나까지 따뜻한 진심을 담아내고 있다. ⓒ엘레브 클리닉
엘레브 클리닉은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의료의 경험을 전하고자 이곳의 컵 하나, 향기 하나, 벽에 걸린 그림 하나까지 따뜻한 진심을 담아내고 있다. ⓒ엘레브 클리닉

 

의료인의 길은 운명이지 않았나
”운명이자 숙명 아니었을까요? (웃음) 저희 가족 중 의료인이 유독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의사를 꿈꾸며 자랐고, 그 길을 걷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의대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막상 진학하고 나서는 더 큰 고민과 질문이 생기더라고요. 방황도 했지만, 일반외과 수련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의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환자와 함께 걷는다는 것, 그 인생의 고비에서 의사로서 진심을 다해 도움을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가장 큰 동력입니다. 실제로 의료인의 길은 참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죠. 내가 가진 지식과 손기술로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용의학은 외형의 변화뿐 아니라 내면의 자신감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더욱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이정우 원장이 지향하는 좋은 의사의 모습은
”좋은 의사를 '환자와 그의 삶을 함께 걷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치료에 늘 최선을 다하지만, 항상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환자와 진심으로 연결되어 있는가입니다. 환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 끝까지 함께 고민을 해결하려 하는 태도가 결국 좋은 의사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동반자로 존재하고 싶습니다.“

엘레브 클리닉의 시작을 알리며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지난 2022년 개원한 엘레브 클리닉은 '프라이빗한 안티에이징 시술 전문 병원'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공간입니다. ‘엘레브(ELEV)’는 영어 ‘Elevate(올리다, 높이다)’와 프랑스어 ‘Élevé(고급의, 고결한)’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고급스럽고 섬세한 진료를 통해 시간의 무게를 덜어내고 내면의 충만함까지 끌어올린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경직된 기존 의료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Boutique 스타일의 차별화된 진료 환경 속에서, 개인의 피부 타입별 특성에 맞춘 정밀한 케어가 이루어집니다. 단순한 외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진심 어린 전문 진료를 통해 환자의 내면적 만족과 삶의 균형까지 함께 추구합니다.“

 

이정우 원장은 미용 의학 관련 분야에서 남다른 연구와 학회 활동 등으로 이를 K-뷰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엘레브 클리닉

 

엘레브 클리닉이 지키고자 했던 세 가지 원칙이 궁금하다
”첫째는 '기다림이 없는 병원'입니다. 오랜 대기 시간은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고, 의료진에게도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예약 중심의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둘째는 '의사의 첫 상담'입니다. 상담 실장이 아닌 의사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면서, 진짜 고민에 맞는 시술을 안내하고 싶었습니다. 셋째는 '편안함을 전하는 공간'입니다. 단순히 진료를 받는 장소가 아니라, 친구 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의료를 경험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컵 하나, 향기 하나, 벽에 걸린 그림 하나까지 따뜻한 진심을 담았고, 지금도 그 원칙은 그대로 지켜가고 있습니다. 환자와의 신뢰는 이 작은 요소에서 비롯된다고 믿기 때문에, 단순한 시술 공간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의료 본질에서 엘레브 클리닉이 강조하는 남다름은 무엇인지
”저희 클리닉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진심이 통하는 진료'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시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고민과 라이프스타일, 피부 상태 등을 함께 고려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죠. 시술 공간 역시 1인실로 구성해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지켜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 맞춤형 시술을 위해 다양한 장비와 시술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의료 시술 장비의 라인업도 다양하여 같은 고민이라 하더라도 맞추어 시술이 가능합니다. 시술 방식 역시 환자의 상태와 특성에 맞추어 여러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술의 다양성은 보다 정밀한 맞춤 시술을 가능하게 할뿐 아니라, 향상된 시술 결과로도 이어집니다. 특히 저희 병원은 리프팅 전문 병원으로 잘 알려져있어, 다양한 방식의 리프팅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실리프팅에서 장비를 이용한 리프팅까지 다양하게 시술을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환자 개개인의 얼굴 형태에 맞추어 상담하고 디자인을 한 뒤 시술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실리프팅이나 필러 시술 역시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개별 얼굴 구조에 맞춘 디자인과 그에 적합한 시술 방식을 통해 최적화된 결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는 근거 기반(Evidence-Based) 의학을 중요시하며, 지속적인 학술 활동과 강의를 통해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 하나하나에서 환자가 신뢰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 외과 출신으로 미용 의학 분야에서의 시너지는
”저는 대학병원에서 일반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도 오랜 시간 동안 미용 의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현재는 국내 최대 미용 의학 학회인 ‘대미레(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에서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며, 외과적인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과 출신임에도 ‘미용 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들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외과는 신체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넓은 의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미용 의학을 단순히 ‘아름다움’을 다루는 영역이 아닌, 복합적인 의학적 판단과 섬세한 테크닉이 동시에 요구되는 또 하나의 ‘전문과’라고 생각합니다. 외과 수련을 통해 쌓은 임상 경험은 미용 시술을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미용 의학은 다양한 시술 장비와 제품에 대한 이해, 해부학적 지식, 그리고 정교한 손기술까지 요구되는 분야이기에, 외과 출신인 제게는 분명한 시너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엘레브 클리닉
ⓒ엘레브 클리닉

 

현대인에게 피부 미용 시술이 갖는 긍정적 의미는
”미용시술이 단순히 외모 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고민이 줄어들면, 그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표정과 태도, 삶의 리듬까지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상담 과정에서 ‘제 얼굴의 문제가 무엇일까요?’라고 묻는 환자분께 늘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고민이 있는 거예요’라고 이야기 드립니다. 그 고민을 덜어드리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죠. 나이 듦에 있어 '슬로에이징'은 이제 일상이 되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시술은 하나의 자기 관리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아름다움은 정해진 기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울을 볼 때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그것이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환자분들도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지고 계세요. 누군가는 코, 누군가는 눈, 누군가는 피부 결을 이야기하시죠. 저는 그 이야기를 먼저 듣고, 그에 맞는 변화가 이뤄지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미는 개별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이며, 그 감정을 존중하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것이 저희 진료의 출발점입니다.“

개원 후 이뤄온 엘레브 클리닉의 성과가 있다면
”가시적인 성과로는 안정적인 병원 운영과 더불어,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환자들의 꾸준한 유입이 있습니다. 엘레브 클리닉이 하나의 안티에이징 전문 기관으로 인식되며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은 결과입니다. 무형적인 성과로는 의료 활동 외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엘레브’라는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컬래버레이션과 시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병원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엘레브의 방향성과 가치는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며 삶과 병원 안팎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용 의학’이 새로운 의학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및 대학병원과 협업하며, 한국의 미용 의료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엘레브’라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한국의 미용 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강의와 학술 활동의 장을 열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엘레브는 이제 의료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로 브랜드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러닝클럽, 오일 테라피 클래스, 플라워 클래스, 퍼스널 컬러 및 스타일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접목하여 환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강의 요청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엘레브는 단순한 병원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공신력 있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레브 클리닉은 ‘엘레브’라는 이름으로 의료 서비스를 넘어 삶과 문화를 가꾸는 브랜드로의 성장을 꿈꾸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시작점이 되고자 한다. ⓒ엘레브 클리닉
엘레브 클리닉은 ‘엘레브’라는 이름으로 의료 서비스를 넘어 삶과 문화를 가꾸는 브랜드로의 성장을 꿈꾸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시작점이 되고자 한다. ⓒ엘레브 클리닉

 

병원 운영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매주 학회 활동을 포함한 연구 모임과 스터디에 꾸준히 참석하며, 토론과 학습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용 의학 관련 연구와 최신 기술 도입을 위한 노력들이 모여, 한국의 미용 의학이 K-뷰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최근에는 많은 해외 의료진이 한국의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예술 분야 후원회 활동, 기부, 문화 프로젝트와의 협업 등에도 힘쓰며, 의료와 예술의 교차 지점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의 외면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엘레브’라는 이름이 사회적 공감과 연대의 상징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엘레브 클리닉과 함께하고픈 장밋빛 미래는
”단기적으로는 저희가 개원 때부터 지켜온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싶습니다. 다만 지방에서 이곳을 찾는 환자가 점차 늘어나며 지방에서도 이곳의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과 요청도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각 지방 중점 도시를 중심으로 '엘레브' 분원도 차근차근 준비 중입니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지 병원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엘레브라는 이름이 삶과 문화를 가꾸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아름답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작은 진료실이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작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Copyright ⓒ 이슈메이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