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강세 사이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내 가격 흐름이 하방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사이클이 오는 10월 이후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장 분석가인 렉트캐피탈(Rekt Capital)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 추이가 지난 2020년과 같은 역사적 패턴을 추종할 경우 강세 분위기가 수개월 내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렉트캐피탈 분석가의 비트코인 시장 전망은 지난 2024년 4월 도입된 ‘반감기’를 토대로 했다.
약 4년 주기로 발생하는 ‘반감기’는 10분마다 가상화폐 생산자에 주어지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블록체인 고유 시스템을 의미한다. 지난 2024년 ‘반감기’로 6.25개씩 주어지던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3.125개로 감소했다.
업계에서 공급량 일부가 감소하는 ‘반감기’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의 고유한 이점을 전달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유지되며 유통량 속도도 조절되기 때문이다.
렉트캐피탈 분석가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후 약 550일 뒤 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반감기’는 4월 20일 도래했다. 과거 기록을 참고했을 때 지난 2024년 ‘반감기’ 후 비트코인 고가는 오는 10월 22일 나타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후 약 550일 뒤 고가를 기록했다(사진=렉트캐피탈)
렉트캐피탈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 강세장 유효 기간은 2개월에서 3개월 남짓일 수 있다”라며 “과거 흐름대로 시장이 움직인다면 아주 짧은 시간에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감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들이 과거에 유효했던 ‘반감기’ 지표를 무시하고 신규 서사(내러티브)를 쫓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광의통화(M2) 공급량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을 17만 달러(한화 약 2억 3,222만 원)까지 상승시킬 것이라는 분석은 렉트캐피탈 분석가가 제시한 신규 서사였다. 광의통화는 현금 저축성예금을 뜻하는 협의통화(M1)에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금융채, 시장형 상품, 실적배당형 상품 등이 포함된 통화량을 지칭하는 용어다.
렉트캐피탈 분석가는 “새로운 비트코인 서사를 쫓는 것은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반응으로 인식될 수 있다”라며 “감정이 판단을 흐리지 않게 유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foto.wuestenigel
한편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 분석진의 경우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등으로 신규 비트코인 투자자 유입이 증가하며 ‘반감기’ 후 550일 법칙이 깨졌을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스탠다드분석진의 연말 비트코인 예상가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320만 원)다.
비트코인은 7월 7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9% 상승한 1억 4,82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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