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살림남' 박서진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칠순 잔치를 앞두고 병원을 찾은 아버지의 무릎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에 박서진은 깊은 충격을 받았고, '영정사진'을 언급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결국 오열했다.
지난 6월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의 칠순 잔치를 앞두고 폭풍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형과 함께 극심한 무릎 고통을 호소하는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무릎 통증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도 아버지는 절뚝거리며 걸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은지원과 백지영도 "저렇게 걸으시는 줄 몰랐다. 많이 악화된 것 같다"면서 걱정했다.
병원에 도착해 아버지의 무릎 상태를 살피던 의사는 "무릎에 물도 좀 차있다"고 진단한 뒤 MRI 촬영을 권했다. 정밀 검사 결과, 의사는 "관리받고 있는 당뇨로 인해 염증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 입원해서 치료를 받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어 의사는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다. 무릎 안쪽에 있는 연골판이 찢어진 상태다. 그리고 연골이 많이 손상됐고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인공관절로 교체까지 해야 한다"고 아버지의 심각한 상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에 박서진은 "순간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는 의사의 입원 제안을 미뤘다. 이후 박서진과 형은 침울해진 아버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아버지는 평소 삼부자끼리 사진 찍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사진관으로 향했고, 세 사람은 생애 첫 삼부자 사진을 촬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이때 아버지는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며 "한 해라도 젊었을 때 찍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결국 박서진은 "아빠가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 같다. 더 아프기 전에 찍으려고 하나 싶더라"라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건강 악화와 예상치 못한 영정사진 촬영 소망에 박서진 가족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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