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BTS 슈가, '거액 투자'…MLB 애슬레틱스 주주 되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박찬호·BTS 슈가, '거액 투자'…MLB 애슬레틱스 주주 되나

모두서치 2025-07-04 16:57:45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가 영화 '머니볼'의 실화 구단인 애슬레틱스(옛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주주가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한 언론에 따르면 박찬호와 슈가는 2028년부터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고, 홈구장을 짓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 중인 애슬레틱스에 7000만 달러(약 953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긴 역사를 가진 MLB 명문 구단 애슬레틱스와 한국 대표 스포츠 스타 박찬호, 글로벌 케이팝 스타 BTS의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찬호의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애슬레틱스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팀61이 중심이 돼 사모펀드를 결성하고, 해당 사모펀드가 애슬레틱스에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구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투자가 마무리되면, 애슬레틱스 지분 약 2~3%를 확보하게 된다.

해당 사모펀드에는 팀61을 비롯해 BTS 슈가,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황인선 어센드 파트너스 대표, 마이크 주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 은행 부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출자해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슬레틱스는 2011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머니볼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1901년 아메리칸 리그 창립과 동시에 MLB의 전설적인 감독이자 구단주인 코니 맥이 창단한 팀이다.

통산 월드 시리즈 9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팀이지만, 최근 팀 사정이 좋지 않고, 이 때문에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서 성적도 부진하다. 올 시즌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결국 애슬레틱스는 1968년부터 둥지를 튼 오클랜드를 떠나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기로 확정하고, 17억 5000만 달러(약 2조 3857억원)를 들여 새 홈구장을 짓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역시 이 홈구장을 짓는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주주가 된 박찬호, BTS 슈가와 애슬레틱스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박찬호는 MLB 인기 구단인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친 뒤 국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바 있다. 박찬호가 은퇴 이후 야구와 관련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투자를 통해 애슬레틱스에서 실무적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또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애슬레틱스가 한국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금까지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MLB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는 없었다. 애슬레틱스가 한국 팬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전략적으로 한국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