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전날 연고점(3116.27)을 경신한 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305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1.99포인트(p,1.99%) 내린 3054.2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6.01p(0.1%) 상승한 3122.28로 출발한 후 약세로 돌아섰다.
장 후반 2%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장 막판 1624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257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오는 8일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주말 사이 미국이 협상 압박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역시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5% 가까이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0.78% 약세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87% 내려 나흘째 하락했다.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혜택을 축소하는 대규모 감세안이 간밤 미국 연방 의회를 통과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SD(-2.27%) ▲엘앤에프(-2.73%) 등 이차전지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현대로템(-7.9%), 풍산(-4.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5%) 등 방산주도 하락했다.
전날 상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재료 소멸로 ▲HS효성(-13.29%) ▲코오롱(-12.5%) ▲효성(-8.71%) ▲LS(-6.37%) 등 지주사 종목도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3.31%)을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현대차(-1.86%) ▲KB금융(-4.11%) ▲기아(-1.0%)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53p(2.21%) 하락한 775.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8p(0.09%) 내린 792.65로 출발한 후 단숨에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978억원 순매수했다.
올해 하반기 첫 신규 상장주인 뉴엔AI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56%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5.65%) ▲에코프로비엠(-1.98%) ▲HLB(-1.1%) ▲에코프로(-2.6%) ▲레인보우로보틱스(-2.9%)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2502억원, 5조985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8조1015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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