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불꽃야구’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걸맞은 ‘화끈한 맞대결’로 돌아온다.
오는 7일 공개되는 ‘불꽃야구’ 10화에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불꽃 파이터즈와 2025년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팀인 서울 성남고의 정면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대결은 경험과 열정, 기술과 패기의 한판 맞붙는 세대 간 격돌로 관심을 모은다.
이날 파이터즈 라커룸에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바로 팀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니퍼트다. 오랜만에 경기에 합류한 니퍼트는 신재영에게 한마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팀원들은 반가움 가득한 박수로 그를 맞이하고, 장시원 단장은 “더 든든해진 느낌”이라며 그의 복귀를 반긴다. 그러나 니퍼트는 김성근 감독을 따로 찾아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의외의 소식을 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또 하나의 빅뉴스는 장시원 단장이 팀원들에게 전한 ‘불꽃야구’의 향후 일정과 계획이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에 선수들은 놀라면서도 기대에 찬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파이터즈를 설레게 한 변화의 청사진이 본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둔 전력 분석 시간에는 서울 성남고의 투지와 조직력에 대한 평가가 이어진다. 이택근은 “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강력한 상대팀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성남고 선수들은 파이터즈의 훈련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우승팀답게 칼퇴 시켜드리겠다”고 다짐해 긴장감을 높인다.
또한 해설위원 김선우는 과거 자신에게 홈런을 날렸던 성남고 출신 선수를 언급하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혀를 내두른다. 해설자이자 투수코치로서 두 팀의 맞대결에 누구보다 많은 감정을 느끼는 그의 시선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 발표를 앞두고 ‘부동의 원투펀치’ 유희관과 이대은, 그리고 “이제는 건강한” 신재영이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서로를 향한 농담 속에서도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받으며 마운드의 주인을 두고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과연 김성근 감독의 선택은 누구일까.
한여름 더위 속에서 더 뜨겁게 타오를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의 1차전은 오는 7일 저녁 8시 공개된다. 고교 챔피언과 프로 출신 예능팀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가 모인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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