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샘암 수술 일주일 만에 재활 중인 일상을 공개하며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남산 둘레길을 산책하며 뛰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진태현은 7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산에서 러닝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수술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며 "뜨거운 여름 새벽 28.5도, 그래도 시원한 그늘이 있는 남산 둘레길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걷고 앉고 걷고 앉고 쉬다 걷고 반복하다 보니 4km나 걸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운동복과 러닝화까지 풀 착장한 그는 "마음만은 달리고 있기에 러닝복, 러닝화까지 풀 착장했다"고 적어 운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산책 중 만난 러너들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오가는 러너들이 너무 부러웠다, 저렇게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참 소중하다,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덧붙이며 건강의 소중함과 삶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쉬엄쉬엄 차근차근 회복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찍은 셀카를 추가로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아내는 러닝, 저는 재활 산책"이라며 "늘 함께"라는 글귀는 두 사람의 굳건한 부부애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5월 초기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샘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6월 24일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알려 팬들의 안도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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