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항공株, 역대급 여행객에도 운임 하락·하반기 수요 둔화 우려에 주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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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항공株, 역대급 여행객에도 운임 하락·하반기 수요 둔화 우려에 주가 제자리

이데일리 2025-07-04 01:36:39 신고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델타에어라인스(DAL),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스(LUV), 아메리칸에어라인스그룹(AAL) 등 항공주가 역대급 여름 여행 수요에도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운임 하락과 하반기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치며 주가는 제한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후12시16분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스는 전일대비 0.19% 오른 34.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델타에어라인스는 1.19% 상승한 50.73달러에, 아메리칸에어라인스그룹은 0.77% 오름세 연출하며 11.73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낙폭을 줄이던 주가는 이후 반등폭이 제한됐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인 지난주 화요일부터 이번주 월요일까지 공항 이용객이 1850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6월22일 하루 이용객이 31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요 항공사들은 이미 지난 상반기부터 2025년 실적 전망을 잇달아 철회했다. 델타는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으 사우스웨스트의 밥 조던 최고경영자(CEO)는 “여름 운임이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고 전하며 성수기 이후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다.

국내선 항공권 평균 가격은 265달러로 전년대비 3% 하락했고, 유럽 및 아시아 국제선 운임도 100달러 이상 낮아진 상태다. 시장은 성수기 이후 항공사들이 공급 조정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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