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희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장수 외국인' 멜 로하스 주니어(35·도미니카공화국)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로하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팀이 3-1로 앞선 5회 말 1사 1루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이었으나 정현우의 5구째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왼쪽 담을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투런포를 만들었다.
시즌 11호 홈런을 만든 로하스는 KBO리그 통산 175홈런을 기록, 과거 OB와 두산 베어스에서 뛴 타이론 우즈(174홈런)를 제치고 KBO 외국인 타자 홈런 1위가 됐다. 우즈가 한국을 떠난 지 23년 만에 신기록이다.
2017년 대체 외국인 타자로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그해 6월 28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후 4시즌 동안 KT에서 뛰다가 일본에 진출한 뒤, 2024년 다시 돌아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로하스는 남은 시즌 우즈와 제이미 로맥(전 SSG 랜더스)만 달성한 '외국인 타자 5시즌 연속 20홈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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