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잔류농약 없애려면?..."흐르는 물에 씻으세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채소·과일 잔류농약 없애려면?..."흐르는 물에 씻으세요"

센머니 2025-07-03 17:40:00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사용해야 효과적이라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쌈 채소'로 잔류 농약 제거 실험을 한 결과, 바가지에 물을 받아서 채소를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차례 씻으면 잔류 농약의 80%가 사라졌다.

연구진은 "받은 물에 채소를 3~5분 담그고, 흐르는 물에 손으로 흔들면서 3회(30초) 정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흐르는 물에만 여러 번 씻는다면 77%의 잔류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식초, 베이킹소다, 초음파 세척기, 알칼리성 전해수, 세제를 사용하거나 물에 담그는 방법은 이보다 낮은 43.7%에서 56.3%의 제거율을 보였다.

표면이 균일하지 않은 과일·채소는 좀 더 신경써야 한다. 겉면이 울퉁불퉁한 오이는 흐르는 물에서 스펀지 등으로 표면을 문지르며 씻은 다음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면 된다.

연구진은 "채소를 데치거나 가열해 조리하더라도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며 "특히 상추나 깻잎처럼 껍질이 없는 채소는 과일보다 잔류 농약 검출률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껍질이 있는 과일은 껍질을 벗기면 잔류 농약이 거의 제거된다. 사과나 딸기 등 꼭지가 있는 과일은 꼭지 부분에 농약이 남아있기 쉬우니 이 부분을 없애고 먹는 게 안전하다.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지막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