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절반 팔리는 강남에 판금도장 AS센터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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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절반 팔리는 강남에 판금도장 AS센터 하나 없다?

M투데이 2025-07-03 15:06:06 신고

사진:포르쉐서비스센터성수
사진:포르쉐서비스센터성수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포르쉐의 절반 가량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판금도장까지 갖춘 AS센터 하나 없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간 국내에서 총 6만3천여대가 판매됐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42% 이상 증가한 4,707대를 판매했다.

포르쉐는 대당 가격이 1억5천만 원을 웃도는 고가 차량인 만큼 판매량의 70%가 서울.경기지역, 50%가 서울 강남지역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강남지역은 정비.수리센터가 턱없이 부족해 소비자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포르쉐는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전국에 14개 판매 전시장과 16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량 대비 AS센터 수는 32개의 볼보나 33개의 렉서스 등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하다.

특히 서비스센터도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고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창원 등 5개 지방 거점에 한 개씩만 운영 중이다.

그렇다고 서울지역의 형편이 나은 것도 아니다. 서울지역은 포르쉐 서비스 센터 대치와 서초, 최근 오픈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양재, 그리고 올 초 문을 연 포르쉐 성수서비스센터 등 4개가 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까운 강남지역에서는 판금 도장이 가능한 서비스센터는 한 곳도 없었다. 그나마 최근 운영을 시작한 양재 서비스센터가 판금 도장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양재지역의 접근성이 떨어져 강남지역 차량 구매자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부 강남지역 포르쉐 구매자들은 오히려 한강 다리 하나만 넘으면 닿을 수 있는 성수서비스센터를 즐겨 찾고 있다.

성수서비스센터는 청담, 논현 등 강남지역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판금도장 시설을 갖춘 AS센터다. 이 센터는 국내 포르쉐 AS센터 중 가장 많은 40개의 워크베이(작업대)를 갖췄으며 하루 평균 90대가 넘는 일반 정비와 사고 차량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포르쉐센터 중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 고전압(HV)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서울 영등포지역에 판금도장 시설을 갖춘 영등포 서비스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영등포센터는 서울 강서 등 서부지역 포르쉐 정비 고객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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