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더운 여름 바람이 다시 불었다. 이정후(26)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더불어 46승 41패를 기록하며내셔널리그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6승 40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이정후가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6월 25경기 타율 0.143에, 최근 4경기 무안타 부진에 빠진 상황이었다. 1일 하루 경기를 쉬어간 이정후는 7월 첫 경기에서 슬럼프를 깨는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를 상대로 3루타를 만들었다.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였다. 이를 통해 1루 주자 윌머 플로레스도 불러들였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이번에는 2루타를 때려냈다. 다시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6회초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8회초 상대 우완 제이크 우드퍼드의 커터를 쳐 1루수 쪽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가 1루수를 맞고 굴절됐지만, 내야안타로 인정됐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홈런을 치면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 수 있었지만, 아쉽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긴 슬럼프를 끊어내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하는 시점이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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