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딕펑스. 사진제공ㅣ호기심 스튜디오
밴드 딕펑스가 ‘Spectra : RGB’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딕펑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Spectra : RGB’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4월 발표된 ‘Light Up’을 시작으로 ‘Flashback’, ‘Below the stars’에 이어 신곡 ‘무지개’, ‘Ignite Us’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Spectra : RGB’는 딕펑스가 전하고자 하는 다채로운 감정과 메시지를 하나의 프리즘에 투영해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각 트랙은 빛처럼 흘러가는 삶 속에서 우리가 겪는 희로애락을 색에 빗대 표현했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밴드 특유의 감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무지개’는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응원가로 빈티지 톤 기타와 일렉트릭 피아노, 루즈한 드럼과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조승연이 출연해 야구선수를 꿈꾸던 소년의 과거와 현실을 교차 편집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Viva 청춘’, ‘약국에 가면’, ‘같이 걸을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여온 딕펑스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하며 ‘원조 청춘 밴드’로서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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