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자 병풍 '월인천강지곡' 등 공개…7∼10월 서울서예박물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올해로 서거 30년을 맞은 한글 서예가 서희환(1934∼1995)의 첫 회고전이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서희환 회고전 '평보 서희환: 보통의 걸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희환은 1968년 제17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서예 부문으로는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은 대표적인 한글 서예가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서희환의 초기작부터 말년의 작품까지 총 120여 점과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가 전시된다. 한글 1만 자를 하나의 병풍에 담은 '월인천강지곡'과 '미얀마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추모 비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현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글 서예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5세 이상 어린이들이 전시와 함께 한글과 예절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 '꽃씨서당'이 이달 12일부터 매주 주말 열린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서예를 체험할 수 있는 '보통의 하루, 특별한 여백' 행사도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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