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제철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디지털 철강사로의 전환에 본격 나섰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시각 7월 1일 시애틀 아마존 본사 더 스피어스(The Spheres)에서 AWS와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약(SF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제철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AWS 데이터센터 건설에 탄소저감 철강재 적용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에는 AWS Corporate Business 대표 마틴 맬릭 부사장, AWS Data Center 대표 케리 퍼슨 부사장 등 AWS 핵심 인사들과 현대제철 김후곤 상무(데이터센터 철강재 공급 담당), 김승회 상무(DX추진실장) 등이 참석했다.
오즈구르 토훔쿠 AWS 자동차·제조 부문 총괄은 협약식에서 "AWS와 현대제철은 고객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위한 공동 의지를 갖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현대제철의 여정에 AWS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사업장의 생산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AWS 클라우드로 옮겨, 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통합·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승회 현대제철 DX추진실장은 "이번 협약은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특히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강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