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는 '과일주스'..."술만큼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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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는 '과일주스'..."술만큼 위험하다"

센머니 2025-07-02 16: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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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과일을 갈아서 마시는 것이 최악의 아침 식사 중 하나라고 전문의들이 경고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공개된 영상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하게 살 빠지는 식사법'에서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부 교수이자 의학 유튜버 우창윤 교수는 "흡수가 빠른 아침에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일 속 과당을 더 많이 섭취하게 돼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지방간 위험도 커진다"라고 밝혔다.

우 교수는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늘 비유한다"며 "특히 간에 무리를 주며 술 마신 다음 날 과일 갈아 마시는 것은 최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백질과 좋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아침식사를 권했다. 우 교수는 "잡곡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드실 게 아니라면 정제 탄수화물이나 음료는 최대한 자제하고 포만감은 단백질과 지방으로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교수는 건강한 아침 식단으로 단백질과 유산균이 풍부한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쉐이크와 올리브오일', '사과와 땅콩버터' 조합을 추천했다.

지난 1월 국제 학술지 '영양학회지(Nutrients)'에 기재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영양학과 연구진의 '과일 주스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일을 착즙하거나 갈아 마실 경우 섬유질의 약 90%가 손실되며 과당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갈아서 마시는 과일은 일반 과일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 과당이 섭취되기 때문에 하루 당류 권장량을 초과해 비만이나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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