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 미국판매법인(Kia America)이 2025년 상반기 총 41만6,511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특히 소매 판매는 12% 급증해 기아의 미국 시장 내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기아는 하이브리드와 SUV, 세단 등 전 라인업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전년 대비 70% 급증했으며, 세단은 29%, SUV는 9%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카니발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3만3,152대를 기록하며,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텔루라이드는 15% 증가한 6만1,502대로 SUV 시장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스포티지는 8만7,172대로 9% 상승하며 8만 대를 넘겼고, 신형 K4(포르테 포함)는 7만5,535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7% 증가했다.
특히 중형 세단 K5는 3만4,565대로 무려 170% 증가하며 기아의 세단 라인업에 힘을 실었고, 쏘렌토도 9% 증가한 5만919대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전기차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EV9은 상반기 4,938대 판매로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으며, EV6는 5,875대로 46% 감소했다. 니로는 35% 감소한 1만1,788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이러한 전기차 성과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EV9 나이트폴 에디션(Nightfall Edition)’과 투톤 루프 디자인을 적용한 ‘EV9 GT-Line’을 새롭게 선보이며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또한, 전동화 전환 가속화의 일환으로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EV6, EV9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을 전시·시승할 수 있으며, 전기차 소유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기아 북미 및 미국법인 CEO 윤승규 사장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기아는 디자인, 기술, 효율성을 갖춘 제품력으로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EV9 신형 모델 출시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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