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에 우산까지 챙겼던 하루, 정작 쨍쨍한 햇살 속에서 오나라가 ‘날씨요정’ 인증샷을 공개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손, 미니 선풍기 다른 한 손, 그리고 포인트는 단연 그녀의 산뜻한 여름 니트룩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하늘빛 니트가 돋보이는 오나라의 브런치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케이블 짜임이 살아있는 라이트 블루 니트는 짧은 반팔 디자인으로 여름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몸에 살짝 핏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실루엣 덕에 페미닌한 무드와 편안함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하의는 블랙 와이드 팬츠로 안정감을 더해, 컬러 밸런스가 한층 돋보인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상하의 조합으로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준 셈이다.
주황빛 네일 컬러는 의외의 포인트로 작용하며, 전체 룩에 발랄함을 더한다. 또렷한 눈매와 투명한 피부 표현의 내추럴 메이크업도 시원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네티즌들 역시 “니트가 이렇게 상큼할 수 있나요?”, “역시 오나라, 뭘 입어도 센스 넘침”이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하늘빛 니트는 여름에도 활용 가능한 미묘한 포인트 아이템이다. 반팔 디자인의 니트는 가디건처럼 활용하거나, 단독 착용으로 은근한 포멀룩까지 연출할 수 있다. 데일리룩은 물론, 나들이나 가벼운 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오나라처럼 시원한 음료 한 잔과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번 여름, 오나라처럼 날씨요정 감성의 니트 스타일링으로 쾌청한 하루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기분까지 맑아지는 룩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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