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어 포스터 촬영차 찾은 제주 바닷가에서 엄지인 아나운서가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일일 해녀로 변신한 그는 전신 블랙 잠수복을 입고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제주 바다의 자연스러운 배경과 조화를 이루며, 바다와 어우러진 진정성 있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녀가 선택한 잠수복은 바디라인을 부드럽게 감싸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실루엣을 자랑한다. 어깨 부분의 절개 디테일과 미세한 광택감이 더해져 단순한 유니폼을 넘는 패셔너블한 무드를 연출했다. 블랙 컬러 특유의 슬림 효과는 물론, 손목과 목 부분의 밀착감이 깔끔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한 손에 든 해녀망과 부표는 일종의 소품처럼 보이기도 했다. 오렌지색 부표는 룩에 활력을 더해주고, 그물망 안쪽에는 스노클 장비까지 함께 담겨 있어 실제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진짜 해녀 같아요”, “화보 촬영인 줄 알았어요”라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 같은 콘셉트 룩은 기능성과 테마가 조화를 이룰 때 얼마나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여름철 바다 여행이나 체험형 액티비티를 계획 중이라면, 엄지인처럼 컬러감 있는 장비나 액세서리를 활용해 밋밋함을 깨보는 것도 좋은 팁이다.
엄지인의 이번 해녀 패션은 단순한 콘셉트룩을 넘어, 현지 문화와 환경을 존중하는 태도까지 담아냈다. 바다와 사람, 패션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제주 룩을 직접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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