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아들의 졸업을 맞아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2일 김민지는 개인 채널에 “학교 가던 첫날 자꾸만 위를 쳐다보면서 눈물을 참던 너의 얼굴이 생생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머리에 학사모를 쓴 채 아들을 품에 안고 활짝 웃고 있는 김민지의 모습이 담겼다.
김민지는 “느적느적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억지로 떼면서 자꾸 뒤돌아보는 건 어쩌지 못하면서도 엄마한테 씩씩하게 보이려 하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웠지. 엄마의 마음은 이상하지. 왜 기특할수록 안쓰러운지. 고마울수록 미안하고 말이야”라고 서툴렀던 아들의 첫 등교를 떠올렸다.
이어 “너는 네가 스티커를 받아오고 뱃지를 달고 와서 엄마가 기뻐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것들은 그냥 너를 번쩍 들어 안고 빙글빙글 돌고 맘껏 뽀뽀를 퍼부을 핑계에 불과했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다”라며 “마음 같아선 매일매일의 너에게 매달을 걸어주고 싶지, 나는 한순간도 네가 자랑스럽지 않은 적이 없거든”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지는 “엄마가 말했지. 엄마는 너가 콩알보다 작았을 때, 눈코입이 없을 때부터도 사랑했다고. 너는 늘 ‘왜?’라고 묻지만 때론 이유가 없는 것도 있는 거야. 사랑한다. 졸업 축하한다 박선우!”라고 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한편, 김민지는 2014년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결혼해 2015년 11월 딸 연우 양을, 2018년 2월 아들 선우 군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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