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서 트럼프 감세 패키지 통과…공은 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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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서 트럼프 감세 패키지 통과…공은 하원으로

모두서치 2025-07-02 01:3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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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국정의제를 반영한 포괄적 감세법안이 만 하루가 넘는 줄다리기 끝에 1일(현지 시간) 상원을 통과했다. 하원까지 통과하면 입법이 마무리되는데, 부채 증가에 반발하는 공화당 일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상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포괄적 감세법안을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 47명이 전원 반대표를 던졌고 랜드 폴(켄터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수잔 콜린스(메인) 등 공화당 의원 3명도 예고대로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에 50대 50으로 동률이 됐으나, JD 밴스 부통령이 상원의장 자격으로 찬성표를 행사하면서 법안이 처리됐다.

표결 절차가 시작된지 거의 27시간 만이다. 상원은 전날 오전 트럼프 감세안을 두고 표결 마라톤으로 불리는 '보트-어-라마'(vote-a-rama)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고 시행하기까지는 하원 통과만 남겨뒀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이미 지난달 트럼프 감세안을 처리한 바 있으나, 상원에서 수정된 법안이 통과되면서 다시 표결해야 한다. 하원은 이르면 내일 곧바로 상원 통과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원 통과를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건강보험) 축소 확대와 법안으로 인한 막대한 국가 부채 증가에 공화당에서도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AP통신은 "공화당이 의회를 다수 장악하고 있음에도 법안을 이 지점까지 끌고오는데 들인 어려움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원은 특히 메디케이드를 변경했고, 이는 의회가 트럼프의 마감시한인 7월4일까지 마무리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불리는 감세안은 감세부터 불법 이민 단속 예산 확대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를 담은 패기지 법안이다.

트럼프 대통령 첫임기 때 도입한 감세 조치 연장, 국경장벽 완공, 해상 국경 검문소 강화, 국방부 장비 확충 등을 담고있다. 또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건강보험은 축소한다. 트럼프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팁 과세 폐지, 신생아 대상 1000달러 저축계좌 제공 등도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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