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눈에 경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대비하자. 지금, 가장 뜨거운 5가지 경제 이슈를 확인해보자!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와 환율이 표시 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 가까이 오르며 연고점을 갱신했으나 0.58% 상승한 3089.65로, 코스닥은 0.28% 상승한 783.67에 마쳤다. 2025.7.1/뉴스1
① 뉴욕증시 이틀 연속 최고치…무역합의 기대에 ‘안도 랠리’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협상 재개, 트럼프의 압박 수위 조절 가능성 등으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2만369.73, S&P500은 6204.9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나다가 디지털세를 철회하며 미·캐 협상이 재개된 것이 안도감을 줬고, 트럼프는 일본에도 무역 서한 발송을 예고하며 협상 압박을 이어갔다. 시장은 관세 유예 만료일(7월 8일) 이전 협상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② 코스피 3130선 돌파 후 3089.65 마감…3년 9개월만의 고점 경신
1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130선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약 4년 만의 기록이다. 다만 상승 피로감 속에 3089.65로 마감했다. SK·한화·LS 등 지주사 강세가 두드러졌고, 금융주도 상법 개정안 반대 기류 변화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783.67로 마감하며 소폭 상승했다.
③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6월 수출 598억달러 ‘깜짝 반등’
6월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598억 달러를 기록, 역대 6월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는 149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자동차도 전기차·중고차 수요 증가로 선전했다. 미국과 중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EU·인도·중동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하반기엔 미 관세 리스크로 다시 수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④ 스테이블코인 광풍…카카오페이·서클인터넷에 ‘개미’ 몰려
개인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에 적극 투자하며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에만 주가가 두 배로 뛰었고, 미국의 서클인터넷은 국내 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규제법 통과로 투자 기대가 커졌지만, 최근 주가 급락 속에서도 물타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열기를 경계하며 제도 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⑤ 예금보호한도 1억 원으로 확대…2금융권 쏠림 우려
오는 9월부터 예금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이는 24년 만의 변화로, 예금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조치다. 다만 고금리를 앞세운 새마을금고·신협 등 2금융권으로 자금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연체율 상승 등 부작용 우려도 함께 나온다. 당국은 고위험 자산 투자 확대를 경계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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