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일꾼 삼남매 손헌수·김민경·안성훈이 2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될 KBS 1 ‘일꾼의 탄생 시즌2’에서 경남 창원 서북동마을 일손 돕기에 나선다.
이 마을은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 자연은 물론, 6·25전쟁 당시 한미연합작전의 격전지였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폐허에서 복구된 현재는 세대 간 정이 깊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주민들의 환영이 이어졌다.
첫 번째 민원은 ‘따뜻한 물이 안 나오는 욕실’ 문제. 오랜 기간 온수없이 찬물로 샤워해 온 어르신 댁에 일꾼 삼남매는 온수기를 설치했다. 힘센 김민경이 장비를 들어올리고, 손헌수는 배관을 연결하며 청년회장다운 모습으로 해결에 나섰다.
이후 이장 추가 민원으로 도로 및 배수구 청소와 정자 보수 작업이 돌발 등장했다. 일꾼 삼남매는 부족한 일손에 손헌수가 SOS를 요청했고, 자원봉사단이 긴급 투입돼 함께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세 번째 현장은 서북동마을 부녀회장 자택의 50년 된 창고 곰팡이 문제. 고온 다습한 날씨 속 곰팡이 제거와 페인트 작업에 나섰지만, 찜통더위에 결국 작업을 중단하며 웃픈 반전의 재미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민원은 산딸기 수확. 제때 수확하지 않으면 땅에 떨어지기 쉬운 산딸기를 삼남매와 어르신들 모두 힘을 모아 수확했다. 특히 트로트 왕자 안성훈은 수확 현장에서 즉석 노래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제작진은 “청정 자연과 따뜻한 마을 사람들이 전하는 정, 일꾼 삼남매의 진심 어린 봉사가 어우러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BS1 ‘일꾼의 탄생 시즌2’는 오는 2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