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이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곧 공개될 아이오닉 6 N까지, 순수 전기차 기반의 N 모델이 늘고 있지만, 내연기관의 단종을 의미하진 않는다. 현대차 N은 하이브리드나 EREV(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는 엘란트라 N이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유럽 시장은 탄소 배출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i20 N과 i30 N 핫 해치가 단종됐다. 이에 따라 현대 N이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으로 완전히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자동차 N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 박준 부사장은 “현대 N이 전기차에만 집중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일축했다. 또한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을 선보이긴 하지만, 전기차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와 EREV 시스템을 갖춘 모델들을 개발 중이다. 충전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 중심의 모델도 선보일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최근 고성능 서브 브랜드 ‘마그마’를 출범시키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조합을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첫선을 보인 i30 N은 현대 N 브랜드의 출발점이었다. 이후 i20, 코나, 벨로스터, 아반떼(엘란트라)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라인업이 꾸준히 확대돼 왔으며, 최근에는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5 N이 추가됐다.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식 데뷔를 앞둔 아이오닉 6 N은 현대 N의 전기차 기술력과 주행 감각을 입증할 차세대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N 브랜드의 플래그십 격인 소량 생산 모델로 ‘비전 N 74 콘셉트’ 양산형을 검토 중이다. 해당 콘셉트카는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670마력(500kW)의 출력을 내며, 향후 상용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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