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라더니… 샤오미 YU7 브레이크에서 화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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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라더니… 샤오미 YU7 브레이크에서 화재 논란

더드라이브 2025-07-01 10:40:35 신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 샤오미가 고성능 SUV ‘YU7 맥스’의 브레이크 화재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트랙 테스트 중 브레이크 부근에서 불꽃이 치솟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샤오미는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소비자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안전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문제의 장면은 한 주행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차 중인 차량의 브레이크 캘리퍼에서 실제 화재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현장에서 측정된 브레이크 패드 온도는 무려 619℃에 달했고, 이는 알루미늄의 녹는점인 약 660℃에 근접하는 수치다.

YU7 맥스는 최고출력 682마력, 최대토크 약 88.3㎏·m을 발휘하는 듀얼모터 기반의 고성능 전기 SUV로, 차량 무게만 2.3톤에 이른다. 고출력 차량인 만큼 제동 성능도 중요한데, 이런 상황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이다.

샤오미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현상은 브레이크 패드에 포함된 유기물이 고온에서 일시적으로 연소한 것으로, 고성능 차량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라며 “제동 성능에는 영향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차량에는 저금속 유기 패드가 장착돼 있으며, 이는 카본 세라믹 디스크와는 다른 특성을 가졌다.

또한, 샤오미 측은 회생제동 기능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은 점도 과열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YU7 맥스는 감속 시 모터로 제동력을 분산시키는 ‘에너지 회수 모드’를 갖췄지만, 당시 테스트에서는 마찰 브레이크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사례는 작년 SU7 모델에서 발생한 브레이크 고장 사고와는 다른 성격으로 보인다. SU7의 경우 트랙 주행에 적합하지 않은 브레이크 부품이 문제로 지목됐지만, YU7 맥스는 고사양 부품이 적용됐고 작동 이상도 없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꽃이 치솟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된 만큼, 소비자 불안을 쉽게 가라앉히긴 어려워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성능 전기차의 경우 회생제동과 마찰 제동의 균형이 핵심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소비자 이해와 제조사의 설명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샤오미가 여전히 차량 성능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브랜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적 해명만으로 논란을 잠재우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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