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배고파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WS CUP' 첫날 1위를 차지하며, 상금 200만원과 함께 KR PGC 포인트 10점을 획득했다.
배고파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2025 PUBG WEEKLY SERIES: CUP' 스테이지 1 데이 1 경기에서 총 14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공식 프로 16개 팀과 예선을 통과한 8개 아마추어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7월 6일까지 7일간 서로 다른 7가지 룰로 진행된다.
4시간의 제한 시간의 레이스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기존과 다른 포인트 산정 방식이 적용됐다. 치킨을 획득한 팀에게만 10점이 주어지고, 나머지 팀에게는 별도의 순위 포인트가 지급되지 않는다. 또 킬 포인트는 1킬당 3점으로 계산된다. 특히 매 매치에서 9위부터 16위까지의 팀에는 마이너스 10점의 패널티가 부여됐다.
배고파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만큼, 매치 2부터 경기에 나섰으나 1킬만을 얻은 채 12위로 마무리, 마이너스 7점에 그쳤다.
그러나 태이고 맵에서 진행된 매치 3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팬텀하츠를 상대로 3킬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1페이즈 후반부터 시작된 KX 게이밍과의 교전에서는 전력이 반파되기는 했지만, 피오(Pio·차승훈)가 홀로 3킬을 따내며 분전했다. 뿐만 아니라, 4페이즈 상황에서는 36.1 패치 적용으로 새롭게 도입된 '블루칩'을 활용해 다시 풀 스쿼드로 복귀, 전열을 재정비했다.
비록 6페이즈 수퍼스타와의 교전 과정에서 누적된 피해에 더해, 이스포츠 프롬과 DN 프릭스 양각에 발이 묶이며 9위로 매치를 마무리, 다시 한번 마이너스 10점 패널티를 받았지만, 8킬로 총 24점을 추가, 누적 7점으로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렸다.
배고파는 이어진 매치 4에서 12킬로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고파는 론도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피오가 3페이즈 이그니스를 상대로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4페이즈 남서쪽 4팀이 맞물린 혼전 상황에 개입해 무려 6킬을 챙겼다.
이후 성장(Seongjang·성장환)이 젠지와 플러스82를 상대로 각 1킬씩을 기록하며 9킬을 확보한 채 TOP 4에 진입했고, 피오가 다시 한번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를 상대로 3킬을 쓸어 담으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디바인과의 치킨 싸움에서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킬포인트로만 36점을 추가하며, 누적 43점으로 단숨에 3위로 수직 상승했다.
매치 6에서 피오의 8킬 원맨쇼에 힘입어 총 13킬, 39점을 더해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배고파는 매치 8에서도 7킬을 합작한 피오와 아칸(AKaN·김민욱)의 활약 속에 8킬, 24점을 추가, 2위에 1점 앞선 선두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매치 10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4시간 레이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배고파는 2페이즈 아칸이 디바인을 상대로 1킬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3페이즈 한가운데 들며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후 피오, 박프로(Parkpro·박혜성), 성장이 돌아가며 1킬씩을 추가했고, 6페이즈 치킨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게임 피티와의 일전에서는 박프로가 2킬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에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채 TOP 4에 올랐고, 슈퍼펙트 아카데미와 이그니스를 차례로 정리, 10킬 치킨을 획득했다. 박프로가 5킬로 팀의 교전력을 주도했고, 성장이 3킬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배고파는 KR PGC 포인트 순위에서도 10점을 추가하며 총 54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피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원들이 잘 받쳐준 덕분에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블루칩으로 인해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성장과 박프로는 나란히 EWC(이스포츠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언급하며, 그만큼 PGC 포인트 누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아칸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개인적인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지만, 데이 2에서의 반등을 다짐했다.
한편, 배고파에 이어 T1과 아즈라 펜타그램, DN 프릭스가 2, 3, 4위로 KR PGC 포인트 각 6, 5, 4점을 추가했다. 5위부터 8위에 오른 스타 벌룬, 엑스트라 포스, 플러스82, 이스포츠 프롬도 각각 3, 2, 1, 1점을 챙겼다.
반편, 프로 팀 중 팬텀하츠와 디플러스 기아는 21위와 23위에 머물며, 데이 2 진출에 실패했다.
데이 1 상위 16개 팀이 맞붙는 스테이지 1 데이 2 경기는 스프린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2시간 동안 순위포인트 없이 오직 킬포인트만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또 데이 2의 킬포인트는 기존 대회와 동일하게 1킬당 1점으로 계산된다.
스테이지 2 데이 2 경기는 7월 1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이스포츠 유튜브, 숲, 치지직, 네이버 e스포츠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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