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펫네이선슨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이번 분기 실적은 해석이 유난히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3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30% 하락 여력을 뜻한다.
모펫네이선슨은 미중 무역관세, 중국 내 아이폰 할인 전략, AI 전략 부재와 서비스 부문 규제 이슈 등 해결되지 않은 복합적인 리스크가 실적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5월 아이폰 출하량이 급증했지만 이는 현지 보조금과 프로모션을 통한 일시적 수요 선반영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이 과정에서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낮아졌다는 점도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서비스 부문에 대해서는 에픽게임즈 판결의 여파가 반영됐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직 숫자에 드러날 만큼의 시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았지만 이번 실적에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 부재를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회사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인수 등을 통해 대응하려는 모습이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모펫네이선슨은 “리스크는 명확히 존재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기대치를 낮추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불균형은 결국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오후2시34분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0% 내린 20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202달러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오전장 중 199.59달러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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