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가상화폐 발행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가 다수의 인수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다. 리플랩스의 올해 주요 인수계약으로는 지난 4월의 기관 투자 자문사 ‘히든로드(Hidden Road)’가 있다.
리플랩스
리플랩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최근 업계 전문 매체인 디엘뉴스(DL News)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인수합병(M&A) 담당자들이 여러 건의 잠재적 인수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리플랩스 인수합병 담당자들이 들여다보고 있는 복수의 인수안은 초기부터 후기 단계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랩스 최고기술책임자는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전통 금융 업체들의 관심이 저조한 상황을 이용해 자사가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현시점에서의 블록체인 기업 인수는 ‘특별한 기회(Unique Opportunity)’로 표현됐다.
그는 “월가(미국 금융가)가 아직 블록체인 기업 인수 기회에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당사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라며 “리플랩스 인수합병 담당자들은 매우 바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디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사 블록체인 원장인 ‘엑스알피 렛저(XRP Ledger)’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데이비드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에 따르면 ‘엑스알피 렛저’는 엄격하게 제어되고 있으며 소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리플랩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사 인수합병(M&A) 담당자들이 여러 건의 잠재적 인수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사진=디엘뉴스)
‘엑스알피 렛저’가 소수의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이 맞춰진 배경에는 ‘사용자 자금 분산 방지’ 기조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블록체인 원장 사용자 자금이 탈중앙화 거래소 및 대출 플랫폼에 분산되지 않게 만들기 위해 ‘엑스알피 렛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엄격하게 제어하고 있다는 것이 데이비드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의 부연이다.
대출 프로토콜의 경우 리플랩스가 직접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리플랩스의 ‘엑스알피 렛저’ 기반 대출 프로토콜의 예상 출시 시기는 올해 3분기로 지목됐다.
그는 “현재 리플랩스는 개발자들이 사용(프로그래밍)하기에 유연하도록 ‘엑스알피 렛저’를 만들고 있다”라며 “우리가 고려하는 것은 프로그래밍 기능의 이점을 ‘엑스알피 렛저’에서 단점 없이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랩스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2024년 제출한 교차항소를 취하하고 법적 분쟁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미등록 증권 판매’를 사유로 다년간 법적 다툼을 벌여온 바 있다.
엑스알피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랩스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교차항소를 취하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그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가치의 인터넷’ 구축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엑스알피’는 7월 1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07% 상승한 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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